[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모닥불은 왜 삼각형이 되는가?', '폭발할 때 버섯구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관한 답을 내릴 수 있는 일반인이 얼마나 될까?

지난달 27일 비엘북스는 과학적인 CG 구성법을 다룬 '그림으로 배우는 물리현상 이펙트'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현실세계의 물리현상을 기반으로 이펙트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으로 복잡한 물리현상을 알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폭발 화면들은 과연 현실에 입각한 것일까?

아티스트의 상상에 의해서 무작정 만드는 이펙트가 아닌 물리현상을 이해하며 이펙트를 완성하는 핵심 과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특정 이펙트 툴의 스킬 활용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3ds Max를 기본으로 시뮬레이션과 이펙트 구현에 필요한 기능과 특정 플러그인들을 다루고 있으나 세세한 툴 테크닉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이펙트 툴로 제작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물리현상에 대한 구조적 메커니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작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현상들이 최종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