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러빙 빈센트' 측이 엔딩 크레디트의 특별한 비밀을 공개했다.
장편 유화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장르를 선보인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 이목을 이끌어 영화만큼이나 제작 비하인드스토리에도 많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에 오는 13일 재개봉을 확정한 '러빙 빈센트'에는 제작 과정이 담긴 12분 분량의 특별 영상이 추가된다.
특별 영상은 '러빙 빈센트'의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후 확인할 수 있다.
특별 영상은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상상력에서 시작된 '러빙 빈센트' 프로젝트와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까지 10년의 과정이 담겼다.
여기에는 스크린 사이즈로 반 고흐의 작품을 훼손 없이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16 대 9 표준 HD 스크린 크기가 아닌 캔버스 크기와 유사한 1.37 대 1 아카데미 비율을 채택한 사연이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107명의 화가들이 반 고흐의 붓 터치를 표현하기 위해 다시 교육을 받고 CG나 특수효과의 도움 없이 장면 하나하나를 손으로 직접 그리는 모습도 여과 없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