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줌마테이너' 왕영은 영입으로 첫 방송부터 완판된 현대홈쇼핑

사진 제공 = 현대홈쇼핑


2시간만에 63억원 달성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파워셀럽' 왕영은 덕에 '대박'났다.


4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줌마테이너' 왕영은을 영입해 론칭한 '톡 투게더’가 첫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오전 8~10시에 선보인 '덴비 임페리얼 블루 식기 세트'와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 에디션'이 각각 2,810세트(15억원), 2,598대(48억원)가 판매돼 약 63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기존 동시간대 평균 매출이 20억원인 것을 감안했을때 3배 이상 높은 매출 기록이다.


특히, 'LG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지난해 기록한 역대 판매기록(18억원)보다 2배 높은 실적이다.


사진 제공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론칭 방송을 통해 판매한 제품들이 62만 9천원, 214만원 등 고가 상품이었지만 11년간 토요일 오전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왕영은 효과'로 프리미엄 고객층에게 통했다고 분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두 상품 모두 여성 구매비율이 90%를 넘고 덴비의 경우 50대(43.2%), LG스타일러는 40대(38%)의 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40~50대 이상 주부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왕영은씨와 현대홈쇼핑 간의 시너지 효과가 첫 방송에서부터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방용품·생활가전 등 홈퍼니싱 뿐만 아니라 뷰티·식품·패션 등 카테고리까지 확장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방송과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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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 '레녹스 홀리데이 티세트'와 '뷰벨 펄 캡슐 아이크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