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천재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있으려나 서점'이 2D세계에서 3D세계로 나왔다.
지난 3일 김영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김영사 종로 사옥 서점 '몸과 마음의 양식당'에서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있으려나 서점'의 팝업 서점을 연다고 밝혔다.
팝업 서점 운영 시간은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5시까지)다.
특히 오픈일인 오는 6일 저녁에는 독립서점 1세대 '사적인 서점' 정지혜 대표와 저자가 함께 '있으려나 상담소'도 진행해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요시타케 신스케의 저작 '있으려나 서점' 외에도 총 7종의 기발한 상상력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7가지 아이템은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게 정말 천국일까?', '이게 정말 나일까?',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심심해 심심해', '결국 못하고 끝난 일'에 '있으려나 서점'이 더해진 것.
신스케의 그림책 '있으려나 서점' 속에는 '달빛 아래에서만 읽을 수 있는 책', '서점에서 올리는 결혼식', '독서 세계여행 패키지' 등 책·서점등과 관련한 기발한 상황이 등장한다.
이번 팝업 서점에서는 '있으려나 서점'에 등장했던 기발한 생각들이 실물화 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사람, 동물들이 향기를 맡게 되면 책을 읽게 되는 '독서초', 독서지도사처럼 독서할 때 몇 페이지인지 알려주고 응원해주는 댕댕이 '도서견', 책을 넣으면 표지가 리커버 되는 '표지 리커버 기계', '독서이력을 적을 수 있는 독서카드'로 변신하기도 하는 '독서이력 수사관' 등.
또한 방문하는 독자들이 직접 상상력을 구현할 드로잉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코너들은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그림책 속 상상력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체험을, 아직 책을 접하지 못한 독자들에게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