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최근 배우 김유정이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출연해 완벽한 청소 훼방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청소 회사에서 '꼬질미'를 대방출하며 '더러움 매직'을 보여주고 있는 김유정.
김유정이 맡은 캐릭터 길오솔은 '아픈 과거' 때문에 청소에 대해 큰 문제를 겪고 있다.
길오솔이 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청소의 달인'길만 걷길 바라며, 집안 청소 깨알팁이 가득한 '청소해부도감'에 나온 청소가 은근히 고민스러워지는 가전제품 완벽 청소법을 공개한다.
제습기
"필터의 먼지 제거 후, 물받이를 씻어 곰팡이를 예방하자"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과 함께 먼지도 빨아들이므로 필터에는 먼지와 곰팡이균이 가득하다.
필터의 먼지는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로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물받이의 물은 자주 버려야 하며 씻을 때는 베이킹소다수를 스펀지에 묻혀 문질러 닦고 완전히 말린 후에 끼우자.
물에 에탄올을 분무하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가습기
"물때에는 구연산, 곰팡이 냄새에는 과탄산소다를 넣자"
하얗게 낀 물때는 구연산으로 없애고 분리할 수 있는 부속품은 구연산수에 담그고 분리할 수 없는 부속품은 구연산수를 분무하거나 팩을 한 후에 닦아내면 된다.
미세한 부분은 청소용 칫솔로 닦아내는 것이 편하다.
물때가 있으면 구연산수에 담갔다가 씻자.
수증기에서 냄새가 나면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니 과탄산소다수에 담가서 소독하고 물로 잘 헹궈서 완전히 말리자.
선풍기
"분리되는 부품은 물로 씻고 본체는 마른 걸레로 닦아낸다"
날개, 덮개 등의 분리되는 부도체 부품은 물로 씻어도 된다.
그러나 본체에 붙어 있는 모터나 코드 등은 수분이 닿지 않도록 마른 걸레로 닦는 것이 좋다.
조립은 물로 세척한 부품의 수분이 모두 날아간 다음에 하도록 한다.
전기스토브
"청소 전에 코드를 꼭 뽑고 열선은 마른 걸레로만 닦는다"
물기를 꼭 짜서 수분을 최소화한 걸레로 덮개나 반사판을 닦는 것이 좋다.
열선은 수분이 닿으면 금이 가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마른 걸레를 이용해야 한다.
부품이 분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나무젓가락에 걸레나 키친타월을 감아 청소 막대를 만들어 닦으면 좋다.
좀 더 꼼꼼히 닦고 싶다면 면장갑이나 극세사 장갑을 끼고 청소하는 것도 좋다.
TV·PC
"화면은 마른 걸레로 닦고, 먼지 제거는 부드럽게 하자"
물걸레질은 자국이 남기 쉽고 수분으로 인해 고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른 걸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른 걸레로도 더러움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는 극세사 수건에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사용한다.
베이킹소다나 린스를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단자 요철은 섬세한 부분으로 청소기를 약에 맞춰 놓고 틈새 노즐로 바꾸어 사용하고 모니터 홈에 낀 먼지는 면봉 등으로 제거하고 예리한 도구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전깃줄
"린스 희석액으로 정전기 예방하기"
소량의 린스를 탄 미지근한 물에 걸레를 적셨다 물기를 꼭 짠다.
이 걸레로 전깃줄을 닦으면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전선은 양쪽을 접어 꽁꽁 묶는 것보다 동그랗게 말아 한쪽만 여유 있게 묶는 것이 좋다.
스피커
"솔이 달린 틈새 노즐로 청소기 사용"
스피커 표면 먼지는 청소기에 솔 달린 틈새 노즐을 끼워 처리하는 것이 좋다.
흡입력을 약하게 해놓고서 살살 문지르듯 움직이며 빨아들이자.
세기가 강하면 스피커 내부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