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친 '취향 저격'하려 다이아 반지 '6개'로 프러포즈한 남친

Nathaniel Vea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연인이 평생 간직할 반지를 더욱 신중히 고르고 싶었던 남성은 무려 6개의 반지를 준비해 프러포즈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약혼자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반지를 모두 준비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준비한 주인공은 모델 겸 피트니스 강사로 일하고 있는 남성 데니스 브라운(Dennis Brown)이다.


데니스는 자신의 연인 아타라 댈러스(Atara Dallas)에게 청혼하고자 이벤트 회사, 플로리스트 및 디자이너 등을 모두 고용했다.


Nathaniel Veal


그중에서도 데니스가 가장 신경을 많이 기울인 부분은 '반지'였다.


아타라가 평생 착용해야 할 반지에 실망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던 데니스는 각기 다른 보석의 크기와 디자인의 반지를 총 6개나 마련했다.


데니스는 화려한 선물과 더불어 자신의 진심이 담긴 편지도 함께 준비했다.


장문의 편지에는 "오늘처럼 특별한 날, 사랑과 헌신이 넘치는 연인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주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Instagram 'd.xperience'


곧 프러포즈를 시작한 데니스는 빨간 커튼과 장미로 장식된 방에서 무릎을 꿇은 뒤, 자신이 준비한 반지 케이스를 아타라에게 보여주었다.


데니스의 정성에 그저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던 아타라는 승낙의 의미로 물방울 모양의 반지를 조심스럽게 꺼내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프러프즈에 누리꾼들은 감동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여자친구의 마음까지 배려한 낭만적인 청혼", "단순히 돈이 아니라 진심이 느껴져 흐뭇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