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재용 부회장 '외계인 납치설' 일어난 삼성 '갤럭시S10' 루머 7가지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탄생 10주년 맞이한 해기존 관념 탈피·역대급 기술 들어간 '갤럭시S10' 출시 예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책임지고 이끌고 있는 IM사업 부문의 핵심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한다.


높은 시장 점유율로 전 세계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세계 1위' 브랜드답게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출시만 하면 화제를 불러모은다.


특히 탄생 1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갤럭시S10'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인피니티-U, 인피니티-V, 인피니티-O, 인피니티 플렉스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습 / Ben Geskin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란 화면 가운데가 아닌 왼쪽 상단에 구멍이 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는 디스플레이어로 '피어싱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린다.


쉽게 말해 상단 한 가운데에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던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왼쪽 혹은 오른쪽 상단 귀퉁이에 작은 구멍을 뚫어놓은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외계인 갈아 넣었다", "이 정도면 진짜 외계인 납치한거 같음"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인정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 '갤럭시S10' 스펙은 과연 어떻게 될까. 이재용 부회장의 '외계인 납치설'(?)까지 일고 있는 '갤럭시S10' 루머를 정리해봤다.


1. '갤럭시' 시리즈 사상 최초로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IT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3가지 종류의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전 시리즈인 '갤럭시S9'만 하더라도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은 '갤럭시S9 플러스'까지 2가지 모델을 출시해왔었다.


'갤럭시S10' 3가지 모델은 각각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 크기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적용한 5G 모델 '갤럭시S10'으로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Phone Arena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모델들은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란 디스플레이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린 디자인으로 베젤리스를 최대한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라고 불리는 5G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돼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아이폰 뛰어넘는 역대급 화질의 '카메라 렌즈' 6개나 탑재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Phone Arena


지난 10월 LG전자는 카메라 렌즈를 5개 탑재한 'LG V40 씽큐(ThinQ)'를 출시해 펜타(Penta, 5개라는 의미)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만 무려 6개 달린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뜻이다.


아이폰을 뛰어넘는 역대급 화질을 예고한 삼성전자 '갤럭시S10'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2개와 4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다.


4. '갤럭시S10' 3종 모두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적용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TechTalkTV'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갤럭시S10'에 최초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적용할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술은 크게 광학식과 정전용량식, 초음파식 기술로 나뉜다.


기존 지문센서와 달리 3D 입체적으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확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갤럭시S10'부터 시리즈 사상 최초로 3.5mm 헤드폰 잭 제거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Phone Arena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IT전문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헤드폰 잭이 없는 '갤럭시S10'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중에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실제로 헤드폰 잭이 제거될 경우 이를 대처할 수 있도록 애플의 '아이팟'과 같은 이어폰이 삼성전자에서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6. 아이폰 페이스ID처럼 얼굴 인식하는 3D 기술 센서가 탑재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아이폰 페이스ID처럼 삼성전자 '갤럭시S10'에서도 얼굴을 인식하는 3D 기술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 편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3D 센싱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할 일부 스마트폰에 TOF 방식 모듈이 탑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에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경우 지문은 물론 얼굴로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잠금을 풀 수 있게 된다.


7. 삼성 차세대 모바일 UX '원(One UI·유저 인터페이스) UI' 적용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VenyaGeskin1'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원 UI'를 공개했었다.


'갤럭시S10'에 적용될 새 UI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아이콘을 간결히 정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깔끔한 화면 배치와 손 조작 등을 통해 물 흐르 듯이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원 UI'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