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타자마자 '터프가이' 소리 듣는다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야성미

사진 제공 = FCA 코리아


국내에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괴물' 픽업 트럭이 등장했다!"


지프의 중형 픽업 트럭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세상에 공개됐다.


특유의 남성적인 느낌이 한껏 강조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내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되고, 국내에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를 통해 '랭글러'의 픽업 트럭 버전에 해당하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FCA 코리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다양한 기능과 개방형 적재함을 갖춘 픽업 트럭이다.


동급 최고의 견인력을 자랑하며, 트림은 스포츠, 스포츠S, 오버랜드, 루비콘 등 4가지다.


외관은 기존 지프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고유의 7슬롯 라디에이터 그릴을 유지하되 너비를 넓혀 공기 흡입 효율을 높였다.


기존 지프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 뽐내


상위 트림 오버랜드와 루비콘에는 밝은 흰색 조명의 LED 헤드 램프와 안개등을 적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LED 테일 램프와 전용 테일 게이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테일 게이트는 댐퍼가 장착돼 부드럽게 작동되며 3개 위치 고정 기능이 더해졌다.


사진 제공 = FCA 코리아


실내는 지프 특유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계기반은 7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디오와 타이어 공기압, 디지털 속도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8.4인치(또는 7.0인치) 터치 스크린이 마련돼 4세대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의 파워 트레인은 V6 3.6ℓ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V6 3.0ℓ 에코 디젤 등 2종이다.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디젤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이 중 8단 자동 변속기는 트레일에서나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즐길 때에도 차량이 엔진 출력을 최적화해준다고 FCA는 설명했다.


사진 제공 = FCA 코리아


"'괴물' 픽업 트럭이 등장했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후방 교행 모니터링, 정면 오프로드 카메라, 파크뷰 리어 백업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200개가 넘는 맞춤형 부품 및 액세서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팀 쿠니스키 북미 지프 브랜드 총괄은 "글래디에이터는 브랜드 고유의 특징이 집약된 모델로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위한 궁극의 차량"이라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글래디에이터'는 1941년부터 지프 제품을 조립해온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되며, 2019년 하반기 가솔린 모델 출시 후 2020년 디젤 모델이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