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자신과 싸움이라 불리는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수면이 요구될 만큼 까다로운 습관인데, 그중에서도 다이어트를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식단'이다.

칼로리와 건강식을 따져가며 먹는 게 여간 불편해 마구잡이로 음식을 들이켜 다이어트를 망친 경험은 누구에게나 흔한 경험일 터. 하지만 이제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루하루 몸 관리를 하는 '다이어터'들의 지갑을 저격하는 자판기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깔끔한 디자인의 자판기가 눈에 띈다.

이는 겉보기엔 여타의 음료나 과자를 파는 자판기와 별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해당 기계의 진짜 매력은 그 '속'에 있다.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인 것이다.

특수 공조 자판기에 매일 아침 입고되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덕분에 소비자들은 생생한 샐러드를 편리하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계는 특히 '헬스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운동한 뒤 체중 관리가 필수인 '다이어터'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틴으로 만든 제품도 갖춰져 있어 근육을 벌크업 하려는 '헬스러'들에게도 제격이다.

해당 자판기는 대구의 한 헬스클럽에서 식이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기계를 철거해 싱싱한 샐러드를 더는 만나볼 수 없어 회원들의 '재구비' 요청이 줄을 잇는 상황.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 헬스클럽에도 놔주세요", "나 같은 의지박약에게 필수템"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