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화질 모니터 '올해 최고의 모니터' 선정포브스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가운데 최고" 극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전 명가' LG전자 고화질 모니터와 게이밍TV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미국 유력 경제지와 IT제품 평가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모니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는 가전제품에 이어 모니터 제품까지 유력 경제지로부터 인정 받은 만큼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의 쇼핑서비스 전문 사이트 포브스 파인즈와 IT제품 평가 전문매체 알팅스는 공동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4K 해상도 모니터의 성능을 평가했다.
이들은 4K 해상도 모니터 성능을 각각 평가한 뒤 '2018년 최고의 4K 모니터(Best 4K Monitors Of 2018)' 5개 제품을 선정했는데 그중 LG전자 제품만 무려 4개나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2018년 최고의 4K 모니터' 5위권에 4개 제품은 LG전자게이밍TV 부문에서도 최고의 점수 받은 LG전자 제품
올해 최고의 4K 모니터로 선정된 LG전자 제품은 27인치 모델(27UK650)과 32인치 두 모델(32UD99-W·32UD59-B), 43인치 모델(43UD79) 등이다.
포브스는 LG전자의 27인치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가운데 최고"이라며 "훌륭한 화질, 빠른 움직임 포착, 넓은 시야각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32인치 두 모델과 43인치 모델에 대해 포브스는 '최우수' 평가를 내렸다. LG전자 제품 외에 '올해의 4K 모니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품은 에이서의 '프레데터 X27' 모니터가 유일했다.
포브스와 알팅스는 이외에도 37개 게이밍TV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한 뒤 '2018년 최고의 게이밍 TV(Best Gaming TVs Of 2018)'를 선정했다.
매년 급성장 하고 있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LG전자, 게이밍모니터 시장 적극 공략한다는 입장
이 역시 LG전자 제품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LG전자의 55인치 및 65인치 '올레드 B8' 모델이 뛰어난 화질에 시야각도 넓어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다만 "고정된 콘텐츠가 지속할 경우 일시적인 이미지 지연 현상이나 번인(burn-in)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부분 소비자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품 외에는 삼성전자 UHD TV 'NU 8000' 모델과 비지오의 P시리즈 퀀텀, P시리즈 2018 모델 등이 게임을 하기 적합한 5개 추천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6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