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린저씨들 모여라"…택진이 형도 가슴 설렌다는 '리니지:리마스터' 출시된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출시 20주년 기념해 '리니지:리마스터'로 업데이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지금의 엔씨소프트를 있게 한 '전설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리니지:리마스터'로 업데이트 된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ONLY ONE'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리니지 서비스 방향과 비전을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0년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시도한다.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드리고자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워낙 큰 변화라 이 변화를 유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가슴이 쿵쾅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리니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래픽 리마스터' 통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 적용


업데이트 주요 내용은 ▲그래픽, UI 등을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PSS(자동사냥)'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Player'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유저는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PSS를 통해 사냥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완벽한 '자동 사냥'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모바일 뷰어인 M-Player를 통해 유저가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유저는 M-Player로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각종 지표(HP/MP/경험치 등)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리니지의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의 경우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클래스다.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으며, 타 클래스의 방어 스킬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은 '월드 공성전'으로 재탄생된다.


최강 무기 '진명황의 집행검'을 넘어서는 '신화급 무기' 등장


총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고, 전장은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게임 내 가장 강한 무기로 '아인하사드의 섬광'과 '그링카인의 심판' 두 가지가 새로 나온다. 이 무기는 기존 최강 무기 '진명황의 집행검'을 넘어서는 '신화급 무기'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유저는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신청한 유저에겐 아이템 복구권이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구입할 수 있는 'TJ's 쿠폰'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