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인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스킨십.
스킨십은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더욱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때로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때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너무 과한 스킨십을 하면 연인을 당혹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에서는 스킨십이 너무 적극적인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남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저에게는 2살 연하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여자친구의 과한 스킨십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는 만날 때마다 "오늘은 엉덩이 씻고 왔어?"라며 A씨의 엉덩이를 만진다. 그리고 엉덩이를 때리고 꼬집는 것은 물론 깨물기까지 하며 A씨의 엉덩이를 못살게 군다.
그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뽀뽀하거나 포옹을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여자친구의 이러한 행동이 자신을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공공장소에서 엉덩이를 만지거나 뽀뽀를 하는 등에 민망한 스킨십은 자제해 줬으면 합니다"라며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라고 밝혔다.
영상 속 출연진들은 여자친구의 스킨십이 진짜 불쾌하게 느껴진다면 진지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연애는 둘이 하는 거니까 당연히 불쾌한 사람한테 맞춰야 한다"라며 "스킨십 밖에서 하는 게 너무 부담스럽고 부끄럽다라고 말하면 여자친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스킨십)는 연인 두 사람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라며 자신들의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과한 스킨십 금지!", "보는 사람도 생각해 줘야지", "남자친구 엉덩이가 얼마나 매력적이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