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이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B.B.B'를 발표한 허소영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의 새러본'(Sarah Vaughan)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번째 앨범 'That's All'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음반이다.
이번 앨범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 'Destination moon', 'That's All'을 잇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 레퍼토리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총 8곡이 수록됐다.
허소영 특유의 재지한 보이스를 담은 타이틀곡 'B.B.B'
타이틀곡 'B.B.B'(Baubles, Bangles & Beads)는 허소영 특유의 재지한 보이스와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의 완연한 스윙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재즈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며 원곡을 완벽히 재해석한 곡이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한층 원숙해진 그녀의 보컬 사운드와 기타리스트 준 스미스(Joon Smith)의 연주가 어우러진 발라드곡 'I've got a crush on you', 베이시스트 박진교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Two sleepy people', 피아니스트 폴 커비(Paul Kirby)와의 섬세한 호흡을 자랑하는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등이 수록됐다.
이번 3집 앨범은 한정 LP 및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집 수록곡 의미를 특별하게 담아 한정 수량 선보인 LP 앨범은 지난 제8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 선공개, 2시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한편 허소영은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12월 9일 서울 성동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무드랩'에서 'B.B.B'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가진다.
더욱 자세한 활동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