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윤세영 회장,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 수상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태영건설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겸 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이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
28일 태영건설은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겸 SBS 미디어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7일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중계방송했다.
동곡상 시상식 측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공로 높이 평가"
지난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02~2011년 9년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에 기여했다.
올림픽 유치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윤세영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명예와 전통을 지키며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상금 2000만원은 윤세영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와 북한이탈청년 교육을 돕는 직업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에 각 1000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 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지난 1975년 직접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