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헤어지고 나서야 깨달은 '진짜 사랑' 담은 원작 '최고의 이혼' 명대사 15

KBS2 '최고의 이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최근 '사랑의 완성이 정말 결혼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드라마 KBS2 '최고의 이혼'이 종영했다.


해당 드라마는 결혼 후 이혼한 부부가 계속 한 집에 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잔잔한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특히 드라마 속 현실 공감 대사들이 큰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원작인 일본 드라마 또한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명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내용을 그대로 담은 책이 소설로 나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지금 완전한 둘이 되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원작 '최고의 이혼' 명대사를 손꼽아봤다.


KBS2 '최고의 이혼'


1. "그러게 말이야, 아무리 짜증나는 점이 산처럼 있어도 여자는 좋아하면 전부 용서해버려. 그런데 남자는 반대야. 좋아하게 되면 그 여자의 잘못된 점만 계속 캐기 시작해. 여자는 좋아하면 용서하고, 남자는 좋아하면 용서하지 못하는 게야."


2. "이보쇼, 둘이서 먹는 식사는 밥이지만 혼자 먹는 식사는 사료야."


3.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거예요. 빠져버리 거예요."


KBS2 '최고의 이혼'


4. "딱히 누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 그저 누군가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 것이 누군가에게는 변기커버 같은 것인지도 몰라요."


5. "함께 있으면 마음이 진정되는 사람이에요. 저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이죠.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해주고 싶고, 줄곧 함께 있고 싶습니다.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이대로 거짓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도 생각하고 있죠."


6. "평범한 가족이 뭔데……"


"제일 처음 떠오르는 사람이지. 제일 처음 떠오르는 사람들이 모인 게 가족이야."


KBS2 '최고의 이혼'


7. "남자가 어린애니까 여자는 이렇게 되는 거야. 아내는 결국 악처가 되든 울기만 하는 아내가 되든 둘 중 하나밖에 없어."


8. "하지만 그런 일이 있단다. 중요한 게 한참 지나 뒤늦게야 찾아오는 일이 있어. 애정이든 생활이든."


9. "같은 꽃을 보고 똑같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하는게 가장 행복하겠지."


KBS2 '최고의 이혼'


10. 저는 당신의 말이나 행동에는 하나도 동의할 수 없지만 그래도 좋아해요. 애정과 생활은 언제나 충돌하지만 그건 제가 살아가면서 떠안아야 할 무척 성가신 병입니다.


11. "결혼은 인생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혼에는 인생의 전부가 있습니다. 앞으로 영영 봄 따위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빙하기예요……"


12. "그 사람, 미쓰오 씨는 남의 불행을 자기 불행처럼 슬퍼하고 남의 행복을 자기 행복처럼 기뻐하는 사람이야."


KBS2 '최고의 이혼'


13. "부부는 헤어지면 끝이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혼인신고서가 결혼의 시작인 것처럼 이혼신고서는 이혼의 시작이지. 이겨내는 데 시간이 걸린단다."


14. "성실하고 거짓이 없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신도 원래 모습으로 있을 수 있어. 안심이 되니까."


15. "맞아. 추억을 늘려가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