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 증시 회복에 상승세 이어가...2099.42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27일 코스피가 전일 뉴욕 증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2100선 가까이서 마무리했다.
이날 209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10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최종 2099.42에서 아쉽게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는 16.40포인트(0.79%) 오른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70억 원, 기관은 191억 원씩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1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2.91%), 건설업(1.54%), 종이목재(1.2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0.93%), 의약품(-0.3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6.20%)가 크게 올랐고, 대장주 삼성전자(1.06%)를 비롯, 삼성물산(2.46%), LG화학(2.39%), POSCO(1.88%), 한국전력(1.88%)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04%), SK텔레콤(-0.36%), SK하이닉스(-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700선 회복...환율 1129.4원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역시 상승폭을 늘려 전장 대비 5.31포인트(0.76%) 오른 700.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 원과 286억 원씩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3억 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2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