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피곤한 일상 잠시 내려놓고 심플하게 행복해지는 방법 5가지

인디고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모두 언제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그런 일만 있어서는 사람이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


슬픈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도 겪어야만 비로소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의 저자 히로세 유코 또한 이와 같이 말한다.


저자는 슬픈 일이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면 주저앉지 말고 일이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매번 나만 공격하는 것 같았던 피곤한 일상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가벼운 마음의 소유자가 될 힘이 생긴다.


1. 필요 없는 물건 없애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일상에 필요한 물건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새로운 것을 사면 이전에 사용하던 것을 처분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물건이 많으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을 파악하고 전체 개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한다.


또 한정된 공간에서 기분 좋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물건이 약간 부족한 듯한 정도가 좋다고 조언했다.


2. 마음 정리정돈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지저분한 집만큼 인생을 답답하게 하는 것이 정리되지 않은 마음이다.


마음의 정리정돈을 위해 저자는 감정의 전용 서랍장이 있다고 상상해보자고 말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수십년 묵은 설렘이나 버리지 못한 슬픔 등이 마음을 꽉 차지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때 저자는 마음 정리를 위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해묵은 감정들은 종이처럼 잘게 찢어서 바람에 날려버리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빈 공간이 어색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곳에 새로운 감정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신 빈자리에는 배려, 성실, 친절함, 공감, 평화 등 소중한 감정을 넣는다고 상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3. 공백 많은 일상 보내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반짝반짝 빛나는'


스케줄표가 모두 항상 빽빽하게 채워진 사람이 있다.


저자는 일정은 하루에 하나씩 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정을 많이 소화하면 빠른 시간 내에 일처리가 가능한 유능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은 하나의 일에 제대로 된 시간을 쓸 수 없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맹점을 낳기도 한다.


4. 현재에 마음 두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저자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마음을 나누고, 먹고 느끼는 것 모두가 '현재'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은 때때로 시공을 초월한다. 그럴 때면 우리 머리 속에서는 과거로 날아가 즐거운 일, 괴로운 일, 슬픈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되살아 난다.


고요했던 마음이 그리움이나 아픔으로 아득해지는 경우도 있다.


현재만을 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만약 생각이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흘러간다면 최소한의 생각만 하기로 마음먹는 것이 좋다.


5. 잠시 멈춰서 바라보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미친 듯이 공부나 일을 하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딱 5분 동안 하늘을 바라본다.


스스로에게 이런 약속을 한 사람은 1년 중 오후 5시부터 5분간의 시간을 한 해가 끝날 때 파노라마처럼 그려볼 수 있다.


별것 아닌 일이지만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인생을 충분히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바쁜 일상 속에서 단 5분 만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 우리는 충분히 온기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