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 영상 자료원에서 '제13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가 열렸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는 대학생들의 창조성, 독창성, 실험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학생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 상영작으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학생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을 수여 받은 영화 '죄 없는 소녀'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배우 김태리와 영화 '공조'의 배우 임윤아에게, 남우주연상은 영화 '딥'의 배우 류승수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는 전국 대학생 및 영화영상 관련 대학생들이 만든 영화를 통해 상호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추구하며 한국 영상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이는 더 나아가 일반 관객들과 함께 신명 나게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의 영화제로, 올해부터 남북 교류 상영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까지 작품 공모를 마친 대학영화제 측은 총 새로운 시각과 발견, 실험과 이미지, 상상과 현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 영화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 등의 총 6가지 섹션을 가지고 총 35개의 작품 경쟁 부문을 겨뤘다.
대상은 세명대학교의 영화 '아빠에게'가, 작품상은 수원대학교의 영화 '여진'이, 감독상은 청주대학교의 영화 '다섯번째 계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를 총괄하는 진승현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를 통해 전국에 있는 영상영화 관련 대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길 바라고 예비 영화인들과 현 영화인들의 만남의 공간이 되는 영화제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