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돈 없어 치료 못 받는 에이즈 환자들 위해 '기금 모금' 나선 '에어아시아'

YouTube '인사이트 - Insight'


에어아시아, 글로벌 자선 단체 레드와 손 잡았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에이즈 퇴치를 위해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 글로벌 자선 단체 '(RED)®'(레드)가 손을 맞잡았다. 


최근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세팡 항공 정비장(SAE) 내 격납고에서 레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하고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우리 모두가 챔피언입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협업 기념 랩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랩핑 항공기 / YouTube '인사이트 - Insight'


기념 행사에는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와 데보라 더간 레드 CEO, 션 미야시로 '88라이징' CEO,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 및 유소년 체육부 장관 등이 참석해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했다. 


협업의 한 축을 담당할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 '88라이징'의 한국계 힙합 아티스트 덤파운데드는 화려한 라이브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왼쪽부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션 미야시로 88라이징 CEO, 데보라 더간 레드 CEO / YouTube '인사이트 - Insight'


에어아시아, 레드와 함께 에이즈 환자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 나설 계획 


레드는 그동안 애플,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퇴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금에 동참하도록 독려해 왔다.


이제 에어아시아와 협업해 약 180만 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 지역 내 에이즈 환자 지원과 에이즈 예방을 위한 글로벌 기금을 적립해 나갈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빅세일 프로모션 기간 중 지난 13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발생하는 항공권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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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CEO, "에이즈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 열리길" 


데보라 더간 레드 CEO는 "창의와 혁신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에어아시아를 파트너로 맞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이번 에어아시아와의 협업은 말 그대로 에이즈 퇴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역시 "늘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만들어 온 에어아시아와 레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에이즈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레드, 그리고 88라이징과 함께 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만한 많은 이벤트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제공 = 에어아시아 


한편 에어아시아와 레드는 에이즈 치료에 대한 희망 전파와 인식 개선을 위해 88라이징과 함께 뮤직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2019년 개최될 뮤직 페스티벌의 자세한 날짜와 라인업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