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코스피, '中' 주가 하락으로 2070선도 붕괴...사흘 연속 내림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코스피, 中 주가 하락에 하락전환하며 2060선까지 떨어져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22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며 2070선 마저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회복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주가가 하락하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2080선을 넘었던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96억 원, 외국인은 449억 원씩을 순매도했으며 개인 홀로 14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통신업(1.53%), 의료정밀(1.41%), 섬유·의복(1.36%) 등은 오른 반면 운수장비(-4.52%), 기계(-2.65%), 건설업(-1.93%), 운수창고(-1.85%), 유통업(-1.77%)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5.11%)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셀트리온(-0.89%), LG화학(-0.73%), POSCO(-0.20%) 등은 약세로 마무리했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76%), SK텔레콤(2.32%), KB금융(0.75%) 등은 상승했다.


한국 거래소 서울 사무소 / 사진=인사이트


코스닥, 소폭 하락하며 690선 마무리...환율 1129.2원


코스닥도 소폭하락하며 690선에서 마무리했다. 


전일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밀려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48%) 하락한 692.39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 원, 258억 원씩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666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2.67%),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1.99%), CJ ENM(0.56%), 셀트리온헬스케어(0.13%)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제약(-3.56%), 포스코켐텍(-2.40%), 코오롱티슈진(-2.16%)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내린 112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