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해외 시장서 너무 잘 나가 '국뽕' 취하게 만드는 한국 기업 4곳

사진 제공 = 한국콜마, 효성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애국심을 자극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관심을 갖지 않거나 혹은 뉴미디어 시대에 따라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정작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우리 국민들은 국내 기업들의 자랑스러운 성과에 무딘 경우가 적지 않다.


남다른 열정과 끈기로 크나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인지도, 또는 품질을 인정받고 당당히 1위 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 


국내 시장도 모자라 해외 시장에서까지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1. 효성 - 타이어코드 시장서 점유율 1위


(좌)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우) 효성 타이어코드 제품 이미지 / 사진 제공 = 효성그룹


효성은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사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보강재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는 현재 전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근 효성은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광남성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2. 기산전자 - 소형 지폐 감별기 분야 세계 1위


기산전자 공식 홈페이지 


기산전자의 지폐 감별기는 세계 위폐감별 분야에서 거뜬히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국내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며 세계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다.


기산전자는 20년 전만 해도 독일과 일본 등 외국에서 100%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지폐 감별기를 기산전자가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장상환 대표가 밝힌 성공 비결은 기산전자 직원의 절반은 연구원인 점을 꼽았다. 


그는 앞서 연구개발 중심을 뒀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3. 한국콜마 - 화장품 ODM 분야 세계 1위


사진 제공 = 한국콜마 


국내 기업 중 한국콜마가 세계 화장품 ODM 분야에서 1위를 하고 있다.


ODM이란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재화 등을 납품하는 생산방식을 뜻한다.


고객 브랜드로는 메리케이, 카버코리아, 로레알, 베어 미네랄, 로레알, 존슨앤존슨, 이니스프리 등이 있다.


국내 최초로 ODM을 도입한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액 8,1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710억원, 순이익 52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 제공 = 한국콜마 


4. 포스코 -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를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로 선정했다.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는 전 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 규모와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7년간 여러 가지 복잡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경영을 한 점과 경쟁력도 꾸준히 지속되어 왔음을 인정받은 것과 다름없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 포스코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