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독한 감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목 지압법이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감기를 막아주는 목 지압법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침구의학과 송호섭 교수는 간단한 혈자리 지압만으로 겨울철 감기를 막아주는 특별한 목 지압법을 소개했다.
송 교수는 "감기는 목으로 들어온다"며 "머리와 목의 경계에 중요한 혈자리들이 모여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중요한 혈자리는 귀 뒤의 딱딱한 뼈다.
송 교수는 "예풍혈이라는 이곳은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예풍혈의 뒤쪽을 타고 들어와 두개골과 만나는 곳에 완골혈, 목덜미 움푹 파인 부분에는 풍지혈이 있다.
송 교수는 "완골혈은 두통과 불면증에 좋은 자리고 풍지혈은 혈액순환과 스트레스에 좋은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지압을 하는 방법은 혈자리를 5초 동안 꾹 누른 뒤 동그랗게 10초 정도 원을 그리며 지압하면 된다.
이 지압점들은 평상시 쌓였던 피로도 풀어주고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는 혈자리다.
함께 할 수 있는 연인이 있다면 서로 지압을 해주며 겨울철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를 예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