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마니아로 알려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직접 참여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평소 한국 음식 마니아로 알려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지엠(GM)은 지난 17일 한국GM한마음재단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치 12톤을 수도권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한국GM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비롯,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을 포함한 한국GM 협력사 임직원 봉사자, 서경석 기아대책 부회장과 기관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카젬 사장은 "김장 나눔은 연탄 기증과 함께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한국GM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며 "한국GM과 협력업체 임직원이 정성껏 만든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카젬 사장은 평소에도 한식을 즐겨 먹는 '한식 덕후'로 알려질 정도다.
후원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
한국GM은 이번 부평 본사 행사를 포함해 창원, 보령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11월 한 달간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두 17톤(t)의 김치를 수도권, 전북, 경남, 충남 지역의 115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서경석 부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한국GM의 김장 나눔 봉사와 같이 온정이 담긴 작은 손길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 회장은 "한국GM과 협력사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GM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