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제작진들이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출연배우들에게도 촬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영화 전문 매체 'COLLIDER'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버키 역을 맡은 배우 세바스찬 스탠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바스찬은 "어벤져스 촬영할 때, 촬영 장면이 속한 영화가 파트1(어벤져스3)인지, 파트2(어벤져스4)인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세바스찬은 "촬영한 어떤 부분은 '어벤져스 3'에 들어갔다. 하지만 나머지 촬영분이 '어벤져스 4'에 들어가는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헐크' 마크 러팔로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해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마크 러팔로는 TV 인터뷰에서 '어벤져스3'에서 모두가 죽는다고 이야기했다.
톰 홀랜드는 지난 4월 어벤져스3 홍보 인터뷰에서 영화에 등장하지도 않은 '양자 역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벤져스 제작진들은 이같은 스포일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애초부터 출연 배우들에게 영화 정보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의 속편 어벤져스4는 '어벤져스3'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에 의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우주인의 절반이 사라진 상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더 강렬해진 '어벤져스4'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객들은 벌써부터 어벤져스4가 개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는 북미 기준 오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