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넥슨아 다람쥐를 뿌려라"
'바람의나라'를 하며 열심히 도토리를 줍던 사람들. 이 모습이 다시 한번 우리 앞에 구현될 전망이다.
최근 넥슨이 바람의나라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출시를 알린 가운데, 16일 넥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 '바람의나라: 연'은 구버전 '바람의나라'의 감성을 그대로 휴대전화 속에 담아냈다. 특히 영상 속에서 보여진 사냥터 모습이 누리꾼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옛 BGM과 로고까지 더해진 '바람의나라: 연' 속 사냥터에는 옛 '바람의나라'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도트 감성이 가득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왕초보 사냥터'에 입장하면 그 시절 모습에서 조금도 변함없는 토끼와 다람쥐가 모습을 드러낸다.
열심히 다람쥐와 토끼를 잡고 푸줏간에 가서 채팅창에 "도토리 다 판다"라고 입력하면 모았던 도토리가 모두 팔리기도 한다.
이렇게 경험치를 쌓고 레벨을 올리면서 '바람의나라: 연'의 다양한 사냥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왕초보 사냥터, 쥐굴은 물론 자호굴, 인형굴, 백륜동, 물망동, 비밀세작의집, 흉가 등 다양한 사냥터가 등장한다.
사냥터에서는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어려운 사냥감을 상대하기 전 파티를 맺어 함께 사냥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된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누적 회원 수 1,8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시대의 시작을 알렸던 추억 속 '바람의나라'가 다시 한번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