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오늘(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됐다…"'독감 계절' 시작"

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플루엔자(독감) 증상 환자가 증가하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증상 환자가 1천 명당 7.8명꼴로 집계돼 유행 기준인 6.3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본부는 곧바로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보육 시설과 학교, 요양 시설 등을 중심으로 예방 및 환자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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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감염 환자들은 최근 5주간 급격히 늘어 지난해보다 유행주의보가 2주 앞당겨 발령됐다.


유행주의보자 발령되면 9세 이하의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폐질환자, 심장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대사장애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검사를 안 해도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 후 양성 반응이 나오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보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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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기침, 인후통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후에도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