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김혜수가 라이브 방송 도중 '구남친' 유해진 사진을 발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네이버 V LIVE '배우What수다'에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혜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수의 뒤편으로 '배우What수다'와 함께 했던 배우들의 사진을 벽면에 걸어뒀다.
김혜수는 "멋진 배우분들이 정말 많이 나오셨다"며 사진을 천천히 살폈다.
진행자인 박경림도 "김혜수 씨와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들도 많다"고 말하며 영화 타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조승우를 가리켰다.
김혜수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다. 저는 어디에 걸어주실 거냐"고 물었다.
박경림은 한가운데 있는 자신의 사진을 가리키며 "제 사진을 빼고 거는 것은 어떠냐"며 센스 넘치는 제안을 했다.
그의 제안에 김혜수는 "박경림 씨 옆자리도 괜찮고…"라며 뜸을 들이더니 유해진의 사진을 가리키며 "아는 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의 짓궂은 반응에 박경림은 당황하지 않고 "김혜수 씨는 매회 위치를 바꿔드리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다.
앞서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 2011년, 3년간의 긴 연애를 끝냈다.
결별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두 사람은 현재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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