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롱패딩은 디스커버리 엑스페디션의 '레스터' 올해에도 인기 이어져…10월 패딩 판매량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소위 옷 좀 입는다 하는 '패피(패션피플)'라면 한 번씩은 걸쳐본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다.
그 브랜드는 바로 배우 공유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디스커버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롱패딩은 디스커버리 '레스터' 모델이다.
2017년 약 21만 장 생산된 해당 제품은 판매율 95%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고. 20만장 가량 판매된 것이다.
디스커버리의 인기는 올해도 변함없는 듯하다.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의 디스커버리 패딩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추위 때문에 '패딩'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디스커버리가 또 한 번 자체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
이러한 호실적에 디스커버리를 운영하는 김창수 F&F 대표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날 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수 F&F 대표의 디스커버리가 '노세일' 정책 고수하는 이유
김창수 대표가 이끄는 디스커버리가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제품력' 때문이다.
디스커버리는 오직 제품으로만 승부하겠다는 김창수 대표의 뚝심 있는 철학에 따라 뛰어난 퀄리티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가 디스커버리에서 '노세일' 정책을 고집하는 이유도 자사 제품의 퀄리티를 믿어서다.
일시적인 할인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어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것이야 말로 브랜드를 사랑해주는 고객들에 대한 도리라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김창수 F&F 대표가 '제품력'에만 집중한 결과
김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패딩 본연의 기능인 '보온'과 '방풍'에 집중하면서도 디자인에 신경 쓴 덕분인지 디스커버리 패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날개 돋친 듯 판매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는 디스커버리의 패딩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의 게시물을 살펴보면 "가벼운데 따뜻하다", "입으면 '인싸'된다", "겨울만 되면 매일 입는다" 등 디스커버리 제품을 극찬하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현실 안주 않고 끝없는 임상과 연구개발 몰두하는 김 대표의 디스커버리
하지만 김 대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임상과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매해 새로운 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고쉬 라인도 심도 있는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롱패딩이 너무 길어 활동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 활동은 편하지만, 몸의 라인만큼은 둔하지 않아 보이게 최상의 기장을 찾은 것.
끊임없는 변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캐치해 매해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는 김창수 F&F 대표의 디스커버리.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