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시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의 영예를 안은 마포구는 특히 현장민원 처리 신속도와 충실성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의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실태 ▲현장민원 살피미 운영실적 ▲참여 노력도 3개 분야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년간 1일 평균 190여건, 총6만9580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분야별 민원처리 건수는 불법주정차, 방치차량 등 교통분야가 4만4499건(6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음·악취 등의 환경 3,733건(5.4%), 가로정비 3,700건(5.3%), 청소 3,120건(4.5%) 순이었다.
구는 응답소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본청 및 동 주민센터에 400여명의 현장기동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5~6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현장민원 살피미'를 동 별로 운영해 생활불편 사항과 안전위험 요소를 찾아냈다.
또한 내실 있는 민원 처리를 위해 처리기한 준수 및 현장사진 첨부 여부 등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실태를 매월 점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신속한 민원처리가 곧 구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는 생각 아래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해 빠른 처리와 더불어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