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매출 최고치 찍고 손님들 '1만 9500원'에 제주도 보내주는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

사진 제공 = 제주항공


매출·영업이익 둘 다 최대치 기록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제주항공이 기쁜 마음으로 손님들을 위해 제주도 항공권을 1만원대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3일 제주항공은 김포, 부산,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1만 9,500원부터, 청주 출발은 1만 8,500원부터, 광주 출발은 1만 7,9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기준 최저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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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일주일 뒤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한 달 동안이며 판매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주일간이다.


앞서 지난 6일 제주항공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승자'라 불리고 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고객들을 위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마련했기 때문.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419억원,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2%, 14.3% 늘었다.


사진 제공 = 제주항공


3분기 만에 9천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기록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연매출 1조원 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도 최저운임 2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일본 도쿄 12만 200원, 후쿠오카·마쓰아먀·가고시마 각 10만 7,900원, ▲ 중국 칭다오 5만 8,900원, 웨이하이 6만 900원, ▲ 태국 방콕 19만 700원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8만 8,8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