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코트라, 캐나다 몬트리올서 '2018 K-뷰티 인 캐나다' 개최

사진 제공 = KOTRA


코트라, 몬트리올서 'K-뷰티' 판촉행사 열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코트라(KOTRA)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18 K-뷰티 in 캐나다'를 개최했다.


12일 코트라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캐나다 퀘백 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 '2018 K-뷰티 in 캐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 몬트리올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캐나다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 중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우수성과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알리는 동시에 뷰티·웰니스 테마 방한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 캐나다서 최초로 한국 소비재 전문 옴니채널 사업 운영


이번 행사는 내수·중소기업 등 한국 화장품기업 30개사와 현지 유통벤더 10개사, 소비자 1,300여 명이 참석해 △ 소비자 대상 판촉전(K-뷰티 Marketplace) △ 제품 시연회 △ 나의 한국 뷰티여행(My beauty trip to Korea) 주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인구 414만으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한국화장품 전문매장이 없는 몬트리올에서 개최돼 한국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갈증을 해결했다.


코트라는 현지 전문 벤더와의 협업으로 B2B, B2C, 온·오프라인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한국 소비재 전문 옴니채널 사업을 캐나다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전용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온라인 직판과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시장 및 공동물류센터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북미 수출·판매 레퍼런스가 없는 국내 내수·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 "한류 열풍에 한국산 화장품 인기 고조…옴니채널 마케팅 개발할 예정"


행사에 참석한 우리기업 A사 담당자는 "중소기업에게 북미지역 소비재 시장은 기회의 땅이자 진입장벽이 공존하는 곳으로 시장진출이 쉽지 않은 편이지만 전용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참가해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참석하게 됐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향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지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보·판매·물류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회사인 B사는 "프랑스의 한류 열풍이 같은 프랑스어권인 퀘백 주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에 계속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장은 "계속 확산되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창고 세일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옴니채널 마케팅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