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즐겁지만, 가끔은 너무 친구 같아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서 고민입니다"
사람마다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연애 패턴에서도 다름이 존재하는데, 바로 사랑을 느끼는 '포인트'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연애 성향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친구같이 편하고 장난을 많이 치는 연애를 선호한다.
여기에 웃음코드까지 맞아떨어지면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는 연애를 하기도 한다. 이 커플에겐 항상 웃음이 넘치고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모든 생각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소울메이트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친구 같은 '편안함'이라는 장점은 양날의 검으로 다가와 가끔은 연인 사이를 종결시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반면 편안함보다 '설렘'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영화에서 볼법한 로맨틱한 연애를 선호하며 얼굴만 봐도 심장 떨리는 두근거림을 즐긴다.
이 사랑의 패턴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감동과 함께 '진짜 사랑에 빠졌다'는 기분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들은 '편안함' 속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로맨틱한 연애를 지속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상대방에게 무언의 '벽'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공감의 의견을 드러냈다.
누리꾼 A씨는 "너무 친구 같아서 헤어졌지만 끝나고 보니 사랑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편안함에서 오는 행복의 소중함을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어떠한 연애방식을 선호하든, 연인이 소중하다는 마음만 잊지 않으면 사랑은 영원할 것"이라고 조언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