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미세먼지 심한 지금, 당장 이불속에서 손끝 노래질 때까지 '귤' 먹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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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따듯한 방바닥에 누워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쓴 채 까먹는 귤은 겨울철 대표 힐링 포인트다.


귤은 겨울 과일의 여왕이라는 찬사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에 한개 두개 먹다 보면 어느새 10개는 기본으로 순삭할만큼 중독성이 크다.


그런데 이 귤을 오늘 또 먹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귤이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의 목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아름다운 눈이 내리는 계절 겨울에 반갑지 않은 대표적인 손님이다.


뿌연 하늘을 만들어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타고 기관지에 쌓여 기침과 천식을 유발해 대비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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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큼하고 달달한 귤이 있으니 걱정 없다. 귤을 비롯해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구연산은 몸의 염증 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귤은 미세먼지로 인해 거칠거칠한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풍부한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이유에서다.


귤껍질은 비타민C가 과육의 4배에 달해 말려서 차를 끓여 마셔도 좋다. 은은한 단맛과 향이 잃어버린 식욕까지 자극해줘 일석이조다.


말 그대로 겨울철 귤은 과육과 껍질 모두 버릴 것이 없을 만큼 유용한 과일인 셈이다.


이번 주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약 과일 '귤'을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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