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하이트진로, 아름다운가게와 7년째 '나눔바자회' 개최

8일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열린 '나눔바자회'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오른쪽)과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가 나눔 기부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 기증한 물건 4000여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나눔바자회'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들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은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건으로 4000여점에 달한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함께 협력회사들과 하이트진로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총 2000여 만원을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된 수익금은 올해부터는 '아름다운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수익금 올해부터는 '아름다운숲' 조성에 쓰일 예정


아름다운가게는 2017년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 대기오염, 폭염 등 도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설공단과 협약을 맺고 연간 5000만원 규모의 아름다운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기증물품을 판매해 얻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의 수익 전액은 2314㎡(700평) 대지에 7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아름다운 숲 조성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해 협력사인 웨스트락패키징솔루션코리아 김철수 대표, 한진제이앤시 한종칠 대표,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 4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기증물품 판매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이번 바자회가 안양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작은 봉사의 씨앗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조성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