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제71회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에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 개관 기념으로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를 선정했다.
오는 18일 전국 CGV 압구정(ART3관)에서 한국 영화사의 걸작 '하녀'를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는 안온한 중산층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하녀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되며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세계영화재단(WCF)의 지원을 받아 복원했으며 제61회 칸 영화제 '칸 클래식' 섹션에 특별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 '하녀'는 각 시대별로 변주된 영화 '충녀', '화녀', '화녀 82' 등 김기영 감독의 '악녀 시리즈'의 근간이 된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파격적인 주제와 감각적인 프로덕션과 정교한 이야기 구조 등 여전히 많은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국 영화사의 손꼽히는 걸작이다.
라이브톡을 관람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실시간 생중계 극장을 포함해 총 15개 극장의 관람 고객 전원에게는 '하녀' 라이브톡 기념 엽서를 증정한다.
CGV 압구정(ART3관)에서 진행되는 라이브톡 현장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김기영 마스터피스 특별전' 아트포스터 스티커를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영관' 개관 기념으로 생중계 극장 관람 티켓을 1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옥션 1천 원 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는 옥션 'Big SMILE DAY X CGV' 페이지에서 오는 9일 00시부터 선착순으로 1천 명만 구매가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팀장 박지혜는 "'하녀'는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파격과 과감한 묘사로 가득한 한국 영화의 걸작이다. 한국 영화의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수많은 감독들에게 영감과 자극을 준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을 이동진 평론가의 유려한 해설과 함께 스크린에서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영관' 개관을 기념하는 제71회 '이동진의 라이브톡'은 실시간 생중계는 CGV 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목동, 서면, 소풍, 압구정(본관 2관), 오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 춘천까지 총 15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2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