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다 가진 것 같지만 '사랑하는 여인' 한 명을 갖지 못한 황태자.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 '마틸다: 황제의 연인'이 오는 8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최근 배급사 '영화사 오원'은 '마틸다: 황제의 연인'의 청소년 관람 불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틸다: 황제의 연인'은 니콜라이 2세와 황실 수석 발레리나 마틸다 크셰신스카의 알려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니콜라이 2세는 마틸다를 보고 첫눈에 반해 금빛 궁전에서 은밀하게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황실에서는 왕위 계승 문제가 대두되고, 니콜라이 2세는 대관식과 약혼자인 알릭스와 서둘러 결혼할 것을 종용 받게 된다.

세상을 모두 손에 쥔 것 같지만, 사랑하는 여인 한 명을 가질 수 없는 니콜라이 2세는 좌절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하지만 니콜라이 2세가 방황할 때마다 마틸다에게는 위협적인 사고들이 연이여 발생한다.

감히 황태자를 넘본 마틸다를 죽이려는 모략이 펼쳐지고 있는 것일까?

2분짜리 짧은 예고편 속에는 격정적으로 잠자리를 나누는 니콜라이 2세와 마틸다의 모습이 담겼을 뿐만 아니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들이 애절한 사랑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지만, 러시아 정부의 반대 때문에 러시아에서 개봉되지 못한 '마틸다: 황제의 연인'.

자극적이고 파격적이라 더 흥미로운 해당 영화의 예고편을 직접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