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콜라'가 코로 들어갈 정도로 핵웃긴 영화 '완벽한 타인' 160만 돌파

영화 '완벽한 타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직 위트 넘치는 스토리와 입소문 만으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


"콜라가 코로 들어갈 정도로 웃기다", "'엄근진' 기자들도 다 웃었다" 등 시사회 후 호평을 받은 이 영화가 오늘(5일) 웬만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전날인 4일에만 45만 5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완벽한 타인'의 누적관객수는 166만 4391명이다.


개봉 직후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느 '완벽한 타인'의 손익분기점은 180만명이다.


영화 '완벽한 타인'


지금의 흥행세라면 오늘(5일), 늦어도 6일 오전에는 손익분기점을 확실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대작 쏠림 현상이 심해진 영화계에서 '곤지암', '리틀포레스트'에 이어 중저급의 영화가 흥행하는 사례라 좋은 선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7명의 남녀가 일정 시간 동안 전화, 문자, 이메일 등 휴대폰의 수신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아찔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꽁꽁 숨겨왔던 19금 비밀 이야기부터 뒷담화를 했던 실수까지 다 들키게 되면서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영화 '역린'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연출했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완벽한 타인'의 러닝타임은 115분이며,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은 '9.25'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완벽한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