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8시리즈에 추가되는 '컨버터블' 모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BMW가 신형 8시리즈에 추가되는 '컨버터블' 모델을 지난 1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8시리즈 컨버터블은 지난 6월 공개된 8시리즈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8시리즈 컨버터블은 쿠페와 마찬가지로 생동감 넘치는 주행과 럭셔리 감성을 더했으며, 컨버터블 특유의 클래식한 멋과 오픈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다.
차량 크기는 전장 4,843mm에 전폭 1,902mm, 전고 1,339mm이며 휠베이스는 쿠페와 동일한 2,822mm이다.
컨버터블 특유의 클래식한 멋과 오픈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어
지붕 재질은 50km/h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페브릭 루프를 장착한 소프트톱 시스템이다.
또한 지붕을 열고도 바람의 내부 유입을 최소하 하기위한 윈드 디플렉터가 1열 시트 뒤에 마련됐고, 지붕이 열린 상태에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실내에는 BMW의 최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 클러스터, 10.25 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스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디스플레이 키, 히트 컴포트 패키지 등 고급 편의 장비도 대거 갖췄다.
8시리즈 컨버터블 엔진은 '840d x드라이브'와 M850i x드라이브 두 가지로 나뉜다.
3.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주파한다.
먼저 840d x드라이브는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는 69.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5.2초다.
M850i x드라이브는 V8 4.4ℓ 트윈 터보가 탑재,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3.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주파한다.
두 엔진은 4륜 구동 xDrive 시스템과 8단 ZF 자동 기어 박스를 사용하며, 이외에도 전자식 컨트롤 댐퍼를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한다.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된 8시리즈 컨버터블은 이달 말 LA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소개되며, 판매 가격은 1억 2천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