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쇼핑 흡연실에서 인증샷 남긴 정용진 아들 정해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근 SNS 상에서는 한 청년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얼핏 보면 무개념인가 싶지만 알고 보니 이곳은 지하철을 콘셉트로 꾸민 삐에로쇼핑의 흡연실.
지하철 객실 칸을 그대로 구현하고 '삐에로쇼핑'이라는 역명까지 가상으로 적어놓은 이색 공간이다.
흡연자들의 로망인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건장한 체격, 정 부회장과 똑 닮은 외모
그렇다면 사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청년은 누구일까.
바로 삐에로쇼핑을 만든 주인공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아들 정해찬 씨다.
아버지의 야심작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 안에서 인증샷까지 찍은 셈.
건장해 보이는 체격과 정 부회장을 똑 닮은 외모는 누리꾼 사이에서 폭풍 화제를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정 부회장과 배우 고현정 사이 태어난 아들
정해찬 씨는 잘 알려진 것처럼 정 부회장과 그의 전 부인 배우 고현정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여동생은 정해인 씨로, 얼마 전 고현정을 쏙 빼닮은 외모가 공개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정 부회장과 고현정은 1995년도에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해 각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했다.
한씨와의 사이에서 2013년 이란성 쌍둥이 해윤 양과 해준 군이 탄생하면서 정 부회장은 '다둥이 아빠'가 됐다.
올여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현장 실습생으로 근무
정해찬 씨는 현재 미국 코넬대학교에 합격해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7월 한 달 동안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실습생으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정씨는 최저 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실습비를 받으며 37명의 학생들과 함께 객실 예약 등 호텔의 전반적인 현장 업무를 익혔다고 전해진다.
당시 업계 관계자는 "정씨가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만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보길 원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직 대학생인 만큼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받아 신세게 경영에 참여할 지 여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업계와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