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패'는 '노스페이스 패딩'을 가리키는 은어.
당시 추운 겨울 어느 날이면 교실에는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 있는 친구들로 가득했다.
풍성해 보이는 패딩 외관은 마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근육몬' 캐릭터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근육몬' 패딩, 노스페이스 '레트로 눕시 재킷'이 최근 재출시되며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트로 눕시 재킷'은 올해 '롱패딩'을 대체할 패션 아이템으로 전망된다.
오랜 기간 '롱패딩'의 장기집권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 노스페이스 '레트로 눕시 자켓'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
특히, 올해 재출시되는 '레트로 눕시 재킷'은 발수 처리된 나일론 소재 외피와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을 받은 충전재를 사용해 더욱 따뜻하다는 후문이다.
소매와 밑단은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디자인됐다.
색상은 핑크, 블랙, 화이트, 카키블랙 등 총 4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 '레트로 눕시 재킷' 재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 옛 기억 살려서 하나 장만해야 하나?", "롱패딩 질린 나에게 딱이네", "핑크색 완전 예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롱에 아직 남아 있나?"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겨울 롱패딩에 질렸거나, 과거 추억을 되살려보고 싶다면 노스페이스 '레트로 눕시 재킷'이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