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얼굴 천재'들 아역만 전담하는 '얼굴 영재' 꼬마 배우 7인

(좌) 문우진 / (우) 남다름, (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 (우) MBC '이리와 안아줘'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작품에는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인기 배우, 감각적인 연출 등의 수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당시에 가장 핫한 아역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도 있다.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훈훈한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아 하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아역배우들.


이들은 아역으로 활동하며 언젠가 자신이 주연을 맡을 그날을 위해 열심히 필모그래피를 그려나가고 있다.


앞으로 그려나갈 연기 세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얼굴 영재' 아역배우들을 소개한다. 평소 유심히 지켜보던 아역 배우가 있는지 살펴보자.


1. 문우진


JTBC '뷰티 인사이드'


안 본 사람이랑 말도 섞으면 안 될 정도로 화제였던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JTBC '뷰티 인사이드'.


이 같은 인기 드라마 속에는 배우 문우진이 등장한다.


그는 박서준, 차은우 등 내로라하는 훈남 스타들의 아역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로 그들의 어린 시절을 표현했다.


상처가 많은 역할을 주로 맡아 감정연기만 되는 줄 알았던 문우진은 최근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의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코믹 연기까지 보여줘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아직 10살밖에 안됐음에도 훈훈한 외모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문우진은 앞으로도 tvN '아스달연대기', 드라마 '배가본드'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2. 남다름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올해로 17살이 된 배우 남다름은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이후 그는 SBS '피노키오', SBS '육룡이 나르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남다름만이 갖고 있는 청초한 분위기와 깊은 감성은 그를 대체할 수 없는 배우로 인정받게 만들었다.


이종석, 유아인, 강동원 등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배우들의 아역을 주로 맡으면서 아역과 성인 역의 괴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월한 연기를 보여준 남다름.


지금 같은 실력이라면 언젠가 그가 주연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3. 허율


tvN '마더'


tvN '마더'에 캐스팅될 당시만 해도 대중들에게 낯설게 나가왔던 배우 허율.


그런 반응이 무색하게 허율은 '마더'에서 깊은 상처를 갖고 있지만 아이다운 해맑음도 잃지 않은 혜나 역을 맡아 이보영과 함께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도무지 아이라고 믿기지 않는 연기력으로 허율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심지어 그는 최근 OCN '손 the gust'에 출연해 귀신에 빙의된 아이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맑은 눈망울로 10살 답지 않게 슬픔과 공포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허율이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4. 정지훈


tvN '도깨비'


배우 정지훈은 얼굴만 봐도 정말 많은 작품을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화제작에 여러 번 출연했다.


특히 그는 tvN '도깨비' 속 도깨비 공유를 처음 모시게 된 시종을 맡아 명품 눈물 연기로 시청자를 따라 울게 만들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어린 세자로 등장해 감정연기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지훈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속에 가난하지만 밝게 살아가는 허현동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사했다.


아직 12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게 된 정지훈에게 팬들은 "이대로만 자라달라"며 그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5. 신린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배우 신린아는 인형 같은 비주얼과 완벽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10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SBS '피고인', 영화 '덕혜옹주', 영화 '장산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커다란 존재감을 내뿜었다.


무엇보다 우는 연기를 잘하는 신린아가 작품 속에서 진주 같은 눈물을 또르르 흘릴 때면 어느새 시청자들도 따라 울고 있다.


그는 눈빛만으로도 깊은 분위기를 형성해 함께 출연하는 성인 연기자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남다른 아우라로 '명품 배우'라는 칭호가 잘 어울리는 신린아가 무럭무럭 성장해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들의 뒤를 이어줬으면 한다.


6. 허정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의 동생 영은옹주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허정은.


그는 대사가 적어도 다양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후 KBS2 '오 마이 금비'를 통해 어른의 보살핌 없이 스스로 커버린 아이다운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태리와 똑닮은 외모로 그녀의 아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연기파 배우들의 아역을 줄곧 맡고 있는 12살 허정은이 떡잎에서 자라 꽃을 피울 그날까지 팬들의 응원은 계속될 전망이다.


7. 윤찬영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올해 18살이 된 배우 윤찬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MBC '마마'.


그는 이 작품에서 아픈 엄마와 줄곧 부딪히다가 끝내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 성숙한 한그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저 사춘기를 겪는 아들일 줄만 알았지만 엄마의 병 앞에서 한없이 무너지기도, 친구들 앞에서는 한없이 밝아지기도 하는 다양한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윤찬영은 SBS '육룡이 나르샤', MBC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해 그가 현대극에 이어 사극까지 해낼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윤찬영. 그가 해보고 싶다던 로맨스와 악역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