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전설의 록 밴드 '퀸'의 귀환을 볼 수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주목할 만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건 바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배우 레미 맬렉의 놀라운 싱크로율이다.
최근 20세기폭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프레디, 기적의 싱크로율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레미 맬렉이 어떻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동화돼 갔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작자 그레이엄 킹은 레미 맬렉을 보자마자 "와! 프레디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닮았다고 해도 실존 했던 인물을 그대로 재현해 내기란 쉽지 않은 법.
특히 아직까지 전설로 기억되는 인물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는 건 배우로서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했다.
레미 맬렉은 프레디를 진짜처럼 구현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했다.
일단 프레디의 외모를 최대한 따라하기 위해 촬영 내내 코를 비슷하게 메이크업 해야 했다. 또, 프레디가 생전 입었던 의상 역시 100%에 가깝게 재현했다.
프레디 머큐리의 행동도 연구했다. 레미 맬렉은 무브먼트 코치와 항상 함께하며 프레디 머큐리의 사소한 습관까지 잡아내려 했다.
말투, 걸음걸이, 무대 위 퍼포먼스까지. 레미 맬렉의 이러한 노력은 마치 프레디 머큐리가 정말로 살아온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
극중 '메리 오스틴'을 연기한 배우 루시 보인턴은 레미 맬렉을 보고 "레미 맬렉이라는 배우는 사라지고 '프레디 머큐리'가 움직이고 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퀸 멤버들이 보고 놀랄 정도로 완벽하게 프레디 머큐리를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레미 맬렉.
레미 맬렉의 미친 연기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