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아이폰XS맥스'·'아이폰XR' 다음 달 2일 국내 출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올 하반기 애플이 공개한 신형 '아이폰' 3종이 드디어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31일 이통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2일 신형 '아이폰'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3종은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이다.
앞서 9월 애플은 '아이폰' 신형 모델로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중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고가 프리미엄 모델이며 나머지 '아이폰XR'은 보급형이다.
사전 예약 판매서 폭발적인 인기몰이 한 '아이폰XS' 시리즈
당시 다수 국내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S' 시리즈가 고가로 책정돼 국내에 출시되면 120만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대로 지난 26일 국내 이통3사가 마침내 신형 아이폰 예약 판매를 통해 출고가를 알리자 '아이폰XS'의 시리즈의 출고가는 120만원 선을 넘었다.
신형 '아이폰'의 출고가는 용량별로 천차만별이었다.
'아이폰XS'는 최소 136만 4천원에서 출발해 최대 181만 5천원, '아이폰XS 맥스'는 최소 151만8천원에서 최대 196만 9천원에 책정됐다.
보급형 '아이폰XR'은 최소 99만원에서 시작해 최대 120만원으로 책정됐다.
KT, 예약 판매 첫날 10분만에 3만대 판매…'아이폰XS' 시리즈 인기
고가로 책정됐음에도 신형 아이폰은 사전 예약 첫날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약 판매 첫날부터 KT는 10분 만에 3만대를 판매했고, 같은 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을 마쳤다.
이보다 놀라운 점은 보급형인 '아이폰XR'보다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XS' 시리즈가 인기몰이했다는 것이다.
이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XS' 골드 색상이 가장 인기가 좋았고 그다음으로는 '아이폰XS 맥스' 골드색상이 인기였다.
색상 순으로는 골드 다음으로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순으로 인기가 좋았다.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장착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보급형임에도 고급 사양 장착한 '아이폰XR'
한편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현실감 있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차세대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처리 속도도 빠르다. 페이스ID 기능과 배터리 수명, 방수 기능도 전작인 '아이폰X'보다 향상됐다고 전해졌다.
색상은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실버로 출시됐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은 6.1인치 LCD(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알루미늄 디자인에 '아이폰XS'의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아이폰XS' 시리즈처럼 차세대 뉴럴엔진이 적용된 A12 바이오닉 칩도 탑재했다.
'아이폰XR', 아이폰8플러스보다 카메라 렌즈·배터리 수명 개선돼
카메라 렌즈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싱글 렌즈를 탑재했음에도 세련된 효과를 적용한 인물 사진 모드가 가능하며 더욱 빨라진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전작인 아이폰8플러스보다 최대 1시간 30분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보유하고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블루, 코랄로 총 6종으로 출시돼 기존보급형으로 나온 '아이폰5C'보다 더 많은 색상 옵션에서 선택 가능하다.
고가로 책정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더불어 보급형임에도 100만원대에 출시된 '아이폰XR'이 계속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