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커피맛+초코맛+꿀사탕'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던 가성비 甲 추억의 아이스크림

별난바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먹고 싶은 게 너무나 많지만, 주머니엔 500원뿐.


주머니가 가벼웠던 어린 시절 우리에게 이 모든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수호신이 존재했다. 그 주인공은 '별난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추억의 아이스크림 '별난바'가 화제를 모으며 추억을 공유했다.


별난바는 지난 201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스틱바 형태의 달콤한 '커피 우유' 맛 아이스크림이다.


별난바


커피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커피 아이스크림 안에는 '밀크초콜릿'이 오롯이 잠자고 있었다.


커피와 초콜릿이 환상적인 조합은 당시 초등학생들을 수업만 끝나면 당장 슈퍼로 달려가게 만들기 충분했다.


초콜릿을 다 먹으면 등장하는 '사탕'은 별난바 만의 히든카드다.


달콤한 맛의 사탕은 초콜릿으로 텁텁해진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시켜줬다.


여기서 끝이라면 별난바가 아니다. 별난바의 매력은 또 있다.


별난바


별난바의 스틱은 일반 스틱과는 그 생김새부터가 달랐다. 이 스틱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미니 악기 '피리' 선물했다.


아이스크림 스틱이 청량한 휘파람 소리를 내는 피리로 재탄생하며 우리에게 심심할 틈을 주지 않았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별난바였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별난바 좀 재출시해주세요", "아이스크림 원탑", "어디 가면 살 수 있지"라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별난바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