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7일간 '2018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가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퀴어 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성소수자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퀴어 영화 상영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8회를 맞이한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의 개최 소식과 함께 화려한 게스트가 개막식에 참여한다고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년부터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온 배우 정애연은 올해 각종 예능에 출연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언론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정애연은 매끄러운 사회 진행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매해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관객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크레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방송인 오제형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정애연과 함께 사회자로서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뛰어난 유머감각과 지성으로 무장한 방송인 오제형과 영화제의 안방마님인 배우 정애연의 환상적인 호흡은 올해의 개막식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겠다.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희문 소리꾼이 소리패 놈놈(조원석, 신승태 분)과 함께 개막식 축하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민요 록밴드 씽씽의 메인보컬로도 유명한 소리꾼 이희문은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특별히 음향기기를 직접 준비하는 등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따라서 공연장에서나 느껴볼 수 있는 이희문 소리꾼과 놈놈의 특별한 무대를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개막식에서 만나볼 수 있겠다.
31개국 78편의 상영작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진행할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개막식에는 개막작인 영화 '계절과 계절 사이'의 감독 김준식과 주연 배우이자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 집행위원인 배우 이영진의 무대 인사도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11월 영화와 함께하는 나들이를 찾는다면 '2018 서울 프라이드 영화제'를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