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삼성전자 TV 꺾고 '2018년 최고의 TV' 오른 LG 올레드TV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LG전자, 올레드TV 포브스 선정 '올해 최고의 TV'에 선정포브스 측 "올해 평가한 제품 가운데 단연 최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전 명가' LG전자의 올레드TV가 미국 유력 경제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TV'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레드TV는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와 IT 제품 평가 전문매체 알팅스가 공동 선정한 '2018년 최고의 TV(Best TV Of 2018)'에 선정됐다.


포브스의 쇼핑서비스 전문 사이트인 포브스 파인즈(Forbes Finds)는 알팅스와 공동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34개 TV 제품의 성능을 평가했다.


TV 제품 성능 평가에서 5개 우수 제품을 선정한 결과 LG 올레드TV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올해 최고의 TV'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제공 = LG전자


포브스 측은 LG 올레드TV에 대해 "올해 평가한 제품 가운데 단연 최고"라며 "자발광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고 시야각도 넓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올레드TV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이미지 '지연 현상'이나 '번인(burn-in) 가능성이 있다"고 냉철하고 꼬집었다.


'번인 현상'이란 TV나 모니터에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둘 때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이 잔상(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을 말한다.


포브스 측은 또 "그러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볼 경우 (번인 현상 등은)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LG전자


시중에서 구매해 동일 기준으로 비교 평가…신뢰도 높은 결과컨슈머리포트로부터 '올해의 TV' 선정된 LG전자 올레드TV


한편 포브스 측은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된 LG 올레드TV 이외에 비지오 LED LCD TV인 'P시리즈 퀀텀'과 LED TV인 'E시리즈 2018' 모델, 소니의 LED TV인 'X900F' 모델 등을 추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포브스 측는 "이번 TV 성능 평가는 업체에서 제품을 후원받는 방식이 아닌 우리가 직접 시중에서 구매해 동일한 기준에 따라 진행했다"며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최고의 TV'에 이름을 올린 LG전자 올레드TV는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의 '2018년 올해의 TV(Best TVs of 2018)'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LG 올레드 TV AI 씽큐' 2종은 호주 비영리소비자 매거진인 초이스(Choice) 성능평가에서 나란히 최고점인 8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