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시리즈 출시 10주년 맞이하는 2019년삼성전자, '갤럭시S10'-세계 최초 '폴더블폰' 출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 10주년작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내년 5G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10'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롬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10주년작 '갤럭시S10'은 3가지 버전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며 화면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10' 3가지 버전 모델 출시는 일반 모델과 화면이 큰 플러스 모델 두 가지 모델로 판매해왔던 기존 '갤럭시' 시리즈 전략을 완전히 뒤엎은 새로운 전략이다.
이 중 한 모델은 사양을 약간 낮춘 '보급형' 갤럭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블롬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갤럭시S10'은 6.1인치와 플러스 모델은 6.4인치, 보급형 모델은 5.8인치 디스플레이가 각각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10주년작 '갤럭시S10' 후면에는 세 개의 카메라 렌즈 일명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이어폰 단자를 빼는 방안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베일에 쌓여있는 최대의 관심사 폴더블폰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가로로 접을지 세로로 접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구글이 폴더블폰을 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라며 "스마트폰을 접으면 4인치 화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폰에는 '갤럭시S10'과 달리 지문인식센서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서 폴더블폰 공개 가능성'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타이틀 가져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 집중
구부러지는 화면 특성상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는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롬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년 2분기까지는 출시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야심차게 개발 중인 폴더블폰 정식 명칭을 '갤럭시F'로 잠정 확정 짓고 내년 본격적인 양산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로서 다음달인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8)'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제품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가 과연 폴더블폰 공개를 통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타이틀과 함께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