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시리즈, 움직이는 배경화면 기능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XS' 시리즈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한데 모아 소개한 외신 보도가 아이폰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IT리뷰 전문 매체 디지털트렌드, 나인투파이브맥 등 다수 외신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애플이 올 하반기 가장 강조한 '움직이는 배경화면(Live Wallpaper)'기능이다.

배경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화면이 재미있게 움직인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XS 시리즈가 공개된 후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기능 중 하나다.

DSLR카메라 못지않은 '심도 제어' 기능 

사진 퀄리티를 마치 DSLR 카메라로 찍은듯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심도 제어' 기능도 소개됐다.

사진을 촬영한 뒤 사용자가 직접 조리개값을 조정해 아웃포커스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배경이 과하게 블러처리 됬거나 사진이 어색하게 나온 부분을 자연스럽게 수정할 수 있다.

슬라이더만 간단히 움직여도 심도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 HDR 성능·페이스ID 기능·방수 기능 향상

스마트 HDR 성능도 개선됐다.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이 더욱 살아있는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깨지지 않고 예민하게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페이스ID 기능도 향상됐다. 안경이나 모자를 쓰고 있어도 얼굴이 인식된다. 배우자나 부모님 또는 가까운 지인이 휴대전화를 잠금 할 수 있는 두 번째 얼굴도 추가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아이폰XS' 시리즈는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커피나 차, 음료 등 일상적으로 엎지를 수 있는 액체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것은 물론 이론적으로 수심 2m에서 떨어뜨려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수심 2m에도 끄떡없는 '아이폰XS' 시리즈RAM 크기도 커져

이외에도 '아이폰XS' 시리즈는 무선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이 전작보다 월등하게 향상했다.

RAM 크기도 커졌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두 4GB를 탑재했다. 여러 웹페이지, 앱을 실행하고 있어도 버벅거림이 적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아이폰XS' 시리즈는 다음달 11월 2일 국내에 출시하며 사전 예약은 지난 26일부터 이통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작보다 월등하게 향상된 '아이폰XS' 시리즈가 과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