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iOS 업데이트만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마치 새 핸드폰을 산 기분이라는 아이폰. 

하지만 아무도 쉽게 업데이트를 결정하지 않는다. 매번 새로워지는 기능 때문에 아이폰 유저 사이에서도 '좋아졌다' 또는 '나빠졌다'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일부 아이폰 유저들은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미뤄 아직도 iOS9에 머물러 있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업데이트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iOS12 이용자만 쓸 수 있는 '꿀기능'이다.

이 기능들은 유튜브 채널 'IT's okay 잇츠 오케이'에 소개됐다.

실시간 듣기 기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여러 소리가 섞여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 

이때 iOS12 이용자는 '실시간 듣기 기능'으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제어센터에 듣기 지원을 추가 한 후 에어팟을 연결한 뒤 제어센터에 새로 생긴 귀 모양 아이콘을 눌러주면 '실시간 듣기' 기능이 활성화 된다.

'실시간 듣기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폰의 마이크가 '지향성 마이크'로 변해 마치 보청기를 낀 효과를 볼 수 있다.

측정 기능

문득 눈 앞에 있는 물건의 크기가 궁금할 때. 자가 없다면 찜찜한 궁금증으로 남겨둬야 했다.

하지만 iOS12 이용자는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측정할 수 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측정메뉴에 들어가 측정 대상을 카메라에 담고, '+'눌러 점 추가한다. 

이어 드래그한 뒤 마지막 지점에 또 점을 찍으면 끝이다.

사진 검색 기능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공유하려고 할 때,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모르면 한참 스크롤을 내려 찾아 헤매야한다.

이때 업데이트를 했다면 '검색' 하나로 바로 찾을 수 있다. 이벤트, 사람, 관련 날짜, 시간 등 키워드를 검색해보자.

원하는 사진이 '짠'하고 나타날 것이다.

알림 기능

iOS12 이전 버전들은 카톡이나 문자가 도착했을 때 하나씩 알림이 와 계속 쌓였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 특정 알림 종류는 함께 '그룹화'되어서 알림이 온다.

카톡은 카톡끼리, 문자는 문자끼리 그룹으로 알림이 떠 잠금 화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그룹을 길게 눌러 '조용히 전달'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잠금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고 알림센터에만 표시된다.

뿐만 아니라 그룹 알림을 한 번에 삭제할 수도 있게돼 귀찮음을 덜었다.

스크린 타임 기능

iOS12의 '하이라이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린 타임'이다.

시도때도 없이 접속하게 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등.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어떤 앱에서 얼만큼 쓰는지를 계산해준다.

사용방법은 설정에 접속해 스크린 타임에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