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 매번 코난에게 '마취침'을 맞고 기절하는 탐정 유명한.

부족한 능력 탓에 코난을 서브해주는 캐릭터쯤으로 여겨졌던 그가 사실은 '도쿄'에 건물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이 탐정사무소를 해도 망하지 않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 속에는 과거 발매된 코난 오피셜 북에 있는 내용이 발췌돼 있다.

코난 오피셜 북에 따르면 유명한의 탐정 사무소가 있는 건물은 유명한의 소유라고.

그의 부모님이 유명한에게 상속해준 뒤 1층에 있는 커피숍 포와로에서 월세로 30만엔(한화 약 305만원)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나와있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행동과는 다르게 도쿄 한복판에 그럴싸한 건물을 가진 최고의 능력자였던 것이다.

특히 30만엔이라는 월세가 만화 연재 초기에 책정된 것임을 감안하면 현재 월세는 더욱 치솟았을 가능성이 높다.

만화 속 주인공은 분명히 코난이고, 그의 스펙 역시 일본에서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어쩌면 '진정한 승리자'는 '도쿄 건물주' 유명한이 아닐까.